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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서드 워홀을 준비하고 있다면 오늘 발표는 알아둘 필요가 있어요. 호주 정부가 워홀 2·3년 차에 추첨제와 인원 제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발표가 나왔다는 것과 내 신청에 새 규정이 적용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예요. 이미 접수한 신청이나 현재 가진 비자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따로 봐야 합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17일 브리즈번 기준, ABC·SBS의 당일 발표 보도와 내무부 공식 안내를 구분해 정리했어요. 새 제도의 시행일과 기존 신청자 처리에 관한 공식 세부 안내는 이번 확인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아래 발표 내용을 현재 시행 중인 신청 지침으로 사용하지는 말아주세요.
세컨 4만 5천 명, 서드 5천 명이라는 발표
ABC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워킹홀리데이 체류를 2년 차로 이어가려는 사람에게 4만 5천 자리, 3년 차에는 5천 자리를 두고 추첨하는 방안을 발표했어요. 여기서 ballot은 지원자 가운데 추첨으로 대상을 뽑는 절차를 뜻합니다.
변화의 크기를 가늠하려면 지난해 인원과 비교해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ABC가 보도한 지난해 체류 인원과 이번에 발표된 상한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컨 워홀: 지난해 약 57,000명 → 발표된 상한 45,000명
- 서드 워홀: 지난해 약 31,000명 → 발표된 상한 5,000명
여기서 57,000명과 31,000명은 기존에 정해놓은 정원이 아니라, 지난해 실제 체류 인원으로 보도된 숫자예요. 기존 정원을 줄이는 것과 지난해 인원에 비해 낮은 상한을 새로 두는 것은 구분해야 합니다. 특히 서드는 숫자만 놓고 보면 지난해의 약 6분의 1 수준이에요. 다만 이는 규모를 이해하기 위한 단순 비교이지, 개인의 당첨 확률이나 앞으로 실제로 줄어들 인원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지난해 인원을 함께 설명한 ABC 보도
이 숫자는 한국인에게만 배정된 인원이 아닙니다. 한국인 몫이 몇 자리인지, 신청자가 얼마나 모일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첨 확률을 계산할 수는 없어요. 또 이번 세컨·서드 발표를 보고 한국인의 첫 워홀까지 같은 추첨제로 바뀌었다고 해석해서도 안 됩니다. ABC 발표 보도
그러면 농장 일을 해도 소용없다는 뜻일까요?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어요. SBS는 지역 근무 요건을 유지하면서 추첨제로 인원을 제한하는 방향이라고 전했습니다. 근무 요건이 없어지고 추첨만 하면 된다는 발표는 아닙니다. SBS 워홀 개편 보도
다만 일을 마친 뒤 추첨에 등록하는지, 추첨과 근무 요건을 어떤 순서로 충족해야 하는지, 이미 채운 근무 기간은 어떻게 인정하는지에 대해서는 공식 시행 안내를 더 확인해야 해요. 지금 기사만으로 개인의 다음 신청 순서를 정하기에는 빈칸이 남아 있습니다.
이미 일하고 있다면 급여명세서, 근무 날짜와 시간 기록, 고용주 정보 등 본인의 근무를 설명할 자료를 정리해두는 편이 좋겠어요. 이것은 새 제도의 필수서류 목록이 아니라, 나중에 본인 상황을 확인하거나 상담할 때 쓸 수 있는 준비입니다. 반대로 “추첨제로 바뀌니 지금 일은 의미 없다”는 말만 듣고 일을 그만두거나 계약을 바꾸지는 않는 편이 신중해요.
이미 신청했거나 비자를 받은 사람은?
가장 많이 궁금할 부분인데, 이번에 확인한 자료만으로 기존 접수자는 전부 예외다 또는 기존 접수자도 전부 추첨 대상이다라고 답할 수 없습니다. 현재 워홀 보유자, 세컨 신청 대기자, 앞으로 처음 신청할 사람은 서로 상황이 달라요.
예를 들어 세컨을 접수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는 추첨 인원 숫자보다 ‘어느 날짜 이전 접수분에 어떤 기준을 적용하는가’예요. 아직 첫 워홀을 준비하는 사람은 첫 비자 신청 조건과 이후 체류 계획을 나눠서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현재 본인에게 유효한 비자와 조건은 내무부 VEVO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VEVO는 현재 비자 정보를 조회하는 곳이지, 미래의 세컨·서드 승인이나 추첨 자격을 보장하는 도구는 아닙니다. 접수 상태와 추가 서류 요청은 ImmiAccount에서 따로 살펴보세요.
학생비자와 기술이민도 함께 발표됐어요
SBS는 학생·졸업생 비자의 가족 동반을 제한하되 박사과정과 일부 태평양·ASEAN 학생 등에 예외를 두는 방향을 보도했어요. 기존 호주 내 가족을 갈라놓는 소급 조치가 아니라 미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장관 설명도 전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접수 기준일과 예외 자격은 공식 안내로 다시 대조해야 합니다.
학생비자를 이어갈 때 더 높은 학위 수준의 과정으로 진학하도록 하는 방향, 건설·보건·교육 등 필요한 분야의 기술인력 처리를 우선하는 방향도 발표됐습니다. 이것을 모든 가족비자의 폐지나 특정 직업의 영주권 승인 보장으로 읽으면 안 돼요. SBS 비자 개편 해설
워홀 이후 유학이나 취업비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오늘 발표만 보고 학교 등록금이나 대행 수수료부터 결제하기보다는 본인이 고려하는 비자의 공식 요건과 새 규정 적용 시점을 함께 살펴보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확인할 것은 이 정도예요
- 현재 비자: 승인서와 VEVO에서 체류 가능 기간, 근무 조건 등 본인에게 붙은 조건을 확인해요.
- 접수한 신청: ImmiAccount의 진행 상태와 내무부가 보낸 추가 요청을 읽어요. 발표 기사만 보고 기존 신청을 취소하거나 중복 접수하지는 마세요.
- 앞으로의 일정: 새 제도의 시작 날짜, 기존 신청자 처리, 추첨 등록 방식이 공식 안내에 나왔는지 살펴봐요.
- 만료가 가까운 경우: 새 발표의 후속 안내만 기다리지 말고 등록 이민사나 호주 법률전문가에게 본인 상황을 확인받는 편이 좋습니다.
내무부는 현재 워홀 신청 상태 확인과 추가 자료 제출에 ImmiAccount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비자가 승인되기 전에는 항공권이나 여행·근무·학업 약속을 확정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어요. 내무부 워홀 최신 안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공식 페이지에는 일부 국가의 첫 Work and Holiday 비자(subclass 462) 추첨 안내도 함께 나옵니다. 한국인이 일반적으로 확인하는 Working Holiday 비자(subclass 417), 그리고 오늘 발표된 세컨·서드 개편과 혼동하지 않도록 비자 번호와 대상 국가를 같이 읽어주세요.
커뮤니티용 참고 글이에요. 비자 상태와 신청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체류·신청에 관한 중요한 결정은 내무부 공식 안내나 등록 이민사·호주 법률전문가에게 한 번 더 확인해주세요.